[040-09-06] 지금 우리는 입자 또는 물체의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중 인데, 운동하는 입자를 모두 점으로 취급해서 이야기를 진행 해 왔다. 질량을 가진 빨간 점이 움직이고, 그게 정지해있는 파란 점과 충돌하고, 그럼 두 점은 각자의 길을 가고, 그 공간에 좌표를 입히고, 그 좌표와 방향을 식으로 풀고.. 근데 이런 방식으로 얻은 결과가 과연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까? 내 눈앞에 있는 모니터만 봐도 점이 아닌데? 부피가 있는데? 이런 모순을 해결하고, 덩어리가 움직이는 실제 세계에 대한 설명을 점으로 단순화해서 해석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시작이 질량중심에 대한 이번 이야기이다. 교재에서는 두 페이지 정도 분량으로 이 내용을 다뤘고, 대충 생각해도 점과 덩어리의 개념에 ..